‘걷기 명상’,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 트렌드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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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walking on dirt road between trees during daytime

최근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문 운동 대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 명상’이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을 다스리면서 운동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한국인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민정(35) 씨는 “퇴근길에 지하철을 한 정거장 먼저 내려 천천히 걸으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며, “걷다 보면 답답했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고, 집에 도착할 땐 하루의 피로가 많이 풀린다”고 전했다.

걷기 명상은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걷는 속도에 신경 쓰기보다 발의 감각, 숨소리, 주변소리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관련 앱이나 유튜브 영상도 인기를 끌고 있지만, 복잡한 지침보다는 지금 당장 집 근처 공원, 하천 산책로나 아파트 단지 내 산책길에서 실천할 수 있다. 동네 마트 가는 길이나 점심시간 회사 근처를 걸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실천 팁으로는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정해 걷기 루틴 만들기 ▲이어폰보다는 바깥 소리에 귀 기울이기 ▲걷는 동안 들숨과 날숨에 의식 집중하기 ▲급하지 않게 주변 경관을 즐기기 등을 추천한다. 동행보다는 혼자 실천할 때 더욱 마음에 집중하기 쉽다.

전문가들은 걷기 명상이 스트레스 완화와 기분 전환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운동’이나 ‘치유’라는 부담감 대신, 잠깐이라도 걷고 숨을 고르는 작은 일상 변화부터 실천해보는 것이 좋다.

걷기 명상은 특별한 준비 없이도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풀고, 일상 속에서 내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간편하지만 꾸준한 습관이다. 오늘 하루 퇴근길이나 점심시간, 집 근처 산책로에서 천천히 걸으며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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